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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동 수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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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17

친한 친구가 강북구 수유동에 배달 전문 도시락가게를 열었습니다. 상호명은 수도시락 입니다.

혼자서 운영하다보니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여력이 안되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의 음식 주문 서비스를 통해 주문을 받아서 음식을 만들고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서 배달합니다.

배달료와 수수료 때문에 12,000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12,000원 주문이 들어오면,

  • 배달료 3,000
  • 수수료 15%?(잘 모르겠음) - 1,800
  • 재료 원가(요리마다 다름) - 3,000 ~ 4,000?

하나 팔면 3-4천원 남습니다. 이걸로 남겨서 월세도 내야 하니까 우와 이건 너무 힘든 일입니다.

수도시락-메뉴

왜 사진이 가로로 나오지..

도시락류를 먹어봤는데 메인메뉴 + 5가지 반찬에 국도 줍니다. 맛집 블로거가 아니라 평가가 서툴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주문 서비스는 사용자는 편리하지만 부담은 가게가 가져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문 서비스 상위에 노출되는게 유리할테니 요기요플러스, 네이버 파워링크 이런 것 들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되는 것도 별로입니다. 저런 것들은 당연히 돈받고 상위에 노출시켜주겠죠.

요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을테니 오픈소스로 음식 주문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서 투명하게 운영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전화주문이 아닌 모바일 주문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 상호를 등록하고 메뉴를 편집할 수 있게 합니다.
  • 상호명 혹은 전화번호로 검색가능하게 하고
  • 등록된 메뉴중에 골라서 주문가능
  • 업주에게 알람을 전달

음식별 카탈로그를 제공하지 않고 검색창 하나만 있는 화면이 되겠습니다.(오! 심플)

수수료 안떼이고 모바일 주문이 되니까 널리 사용된다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1차 주문은 메이저 주문서비스를 이용하고, 2차 주문부터는 대신 사용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흠 뭔가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작게 시작해서 꾸준하게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여력이 없고 혼자서는 감당 못할 것 같습니다.

수도시락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수도시락-포스트잇